3학년 풍물, 악기선택풍물수업 5,6월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17-07-06 08:54
조회
1264
3학년 풍물 5,6월 돌아보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아이들은 잘 견디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타악기 소리가 너무 커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쇠를
치지 않기도 했지만 그래도 쇠소리에 익숙해 져야 해서 조금씩 쇠 장단에
장구 장단을 맞추어 치기 시작했습니다. 한두명의 친구들이 소리에 예민하여 힘들
어 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도  익숙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5월과 6월에는 이마당 삼마당의 장단을 배우고 다드래기도 배웠습니다.
중간에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은 장단을 몰라서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중에 반복하여 장단을 연주하니 다른 친구들을 보며 장단을
익히기도 하여 그럭저럭 장단이 구색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마다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6월부터는 에어컨을 가동하며 시원하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좁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디며 풍물 기본 장단을 익힌 친구들 모두 수고 했고 기특하여 칭찬합니다.

선택풍물 5,6월 돌아보기
남자친구들이 우글구글한 수업에 혼자서도 씩씩한 정아와 티격태격 적당히 정들게 장난도 치며
때로는 얼굴이 빨개지도록 온힘을 다해 연주를 하고 때로는 조금 풀어진 모습으로 연주를 하기도
하며 수업시간을 즐겼습니다. 갈수록 장단을 치는 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연주하기에 부족한 모습들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였지요
우도풍물 장단이 그동안 자주 접했던 장단이라 쉬운 듯 생각되기도 하지만 장단의 박자를
제대로 연주하고 강약을 조절하며 치는 것이 아직은 미숙하고 어렵습니다. 잘 치고 싶어서
애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 기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풍물을  잘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꼭 볼 수 있습니다.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웃어주며 늘 즐겁게
수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 간의 유대감도 더욱 돈독할 거라 생각됩니다.  흥겨운 수업 시간이
2학기에도 변함없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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