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학년 연극 9~11월 돌아보기 올립니다.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20-12-07 23:06
조회
1706
2020년 6학년 연극 9~11월 돌아보기

작성자 : 나무꾼

 

 
연극
 
  1. 누가 : 6학년과 나무꾼선생님

  2. 언제 : 월요일 4교시(60분)


 

<9~11월 수업내용>
9 7 대본 연습 발음에 주의 하여 대본 읽기

자기 역할의 특징을 살려 대본 읽기
14 발음과 발성 연습, 자기 대사에 익숙해지기
21
28 장면 연습 무대 동선 파악하기
10 5 장면연습
12 세부 장면 연습
19 세부 장면 연기 연습
26 전체 연습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연습
11 2
9 공연 점검 및 연습 전체 연습

-무대, 소품 점검

-의상 점검
16
23
30 최종 리허설
 

“뒤죽박죽표류기”드디어 대본이 정해졌다. 6학년이 5학년에서 배운 15소년표류기를 소재로 삼아 코미디극 대본이 나왔다. 원작대로 극을 펼치는 줄 알고 실망했지만, 첫 대본리딩을 해보고 다들 재밌어했다. 예상외로 배우의 재능을 가진 아이들도 엿보였다. 서로 재밌어하니 대본을 읽고 역할을 정하면서 즐거운 작업이 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대본을 다듬고 의상과 소품을 고민해가며 12월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준비해나갔다. 연습할 때 아래학년 동생들이 보면 부끄러워하였지만, 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면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제 역할을 소화하였다. 소품과 의상들이 하나씩 갖춰지고 눈에 보이면서 아이들 연기에 활력이 더해졌다. 목소리도 또렷해지고 제법 역할에 어울리는 연기를 펼쳤다. 어떤 부분은 연출보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아이들 아이디어로 정해지기도 하였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 앞에 나설 때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들도 연습을 더해가며 조금씩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했다. 마침내 12월 4일 공연날! 조명이라는 낯선 환경을 접하며 잠시 어색해했지만, 본 공연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수 없이 신명나게 연극을 펼쳐냈다. 조명을 담당하는 길섶선생님과 공연 중간 중간 눈빛을 주고받고 “역시 우리 애들은 무대체질이네요.”말하며 기쁨을 나눴다. 코비드19로 인해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이들과 선생님들, 부모님들 응원으로 무사히 공연까지 해낼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아이들한테도 몸도 마음도 힘든 연극이 아니라, ‘직접 공연까지 해보니 괜찮았어.’, ‘ 다음에도 할 수 있겠어.’ 라며 새로운 즐거움과 용기 그리고 활력이 생겼으리라 짐작해본다.
전체 1

  • 2020-12-14 11:12
    어려운 상황에도 연극을 무대에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