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학년 5, 6월 돌아보기 올립니다.-길섶&나무꾼

작성자
길섶
작성일
2021-07-03 17:24
조회
1425
2021년 5학년 승리행비둘기호반 5, 6월 돌아보기

작성자 : 길섶&나무꾼

▶성장여행 준비

5월부터는 성장여행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3, 4월에 했던 운동의 양을 두 배로 늘렸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틈틈이 줄넘기와 계단오르기, 운동장 뛰기를 했다. 아이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다. 비가 와도 멈추지 않고 실내에서 대체운동을 했다. 성장여행 직전에는 아이들 자신도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는지 배낭을 메지 않는 등산은 어렵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여행을 다녀오고

학년여행을 마치고 오니 아이들이 한층 성장했다. 기존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새로운 관계도 쌓였다. 교사와도 좀 더 허물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관계의 성장이 사춘기를 겪고 있는 고학년 시기에는 매우 중요하다. 6월 성장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반이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힘든 과정을 같이 겪어냄으로 동지애가 생긴 것이다.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는 모습이 일상에서 느껴진다. 고학년 여행이 주는 교육적 효과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말과글
  1. 누가: 5학년과 나무꾼, 길섶선생님
  2. 언제: 화요일 아침열기(40분), 목요일 아침열기-1교시(80분)

주제 무엇을 하나요
5 4 어린이날 잔치
6 여행갈무리 글로 쓰고 마음으로 나누고
11 시는 생활이고 노래다.
13 숲에서 시쓰기
18 하루방학
20 숲에서 책읽기
25 평화 〈노근리, 그 해 여름〉,〈온양이〉,〈제무시〉,〈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읽고 떠올려보기/ 느껴보기

줄거리 정리하기

미군/인민군/국군

전쟁은 무엇을 만드는가?

노근리만 있었을까?

6.25전쟁과 사람들, 생활
27
6 1
3
8
10 여행 성장여행준비
15 성장여행
17
22 여행갈무리 글로 쓰고 마음으로 나누고
24 평화 〈작은 연못〉감상
29
학년여행을 다녀온 뒤 갈무리글을 쓰며 평화를 기원했던 학년여행을 다시 돌아보았다. 여행수첩 속 일기를 바탕으로 하나의 글로 손질하여 완성하는 데 어려워하였다. 여행일기를 모두 합치면 되는 건지, 일기와 다른 내용으로 써야 하는 건지 방법을 모르기에, 여행일기를 합쳐도 되고 주제(여행의 힘듦, 음식, 숙소, 에피소드 등)를 잡아서 새로 써도 된다 안내하였다. 아이들이 나름 완성한 글을 가져오면 어느 부분을 고치고 내용을 보충할지 알려주었다. 여행에 대한 감성과 일들을 풍성하게 담아내기도 하고, 일정 위주로‘~했다.’로 쓰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씩 더 쓰도록 하였다. 아이들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여행에 대해 표현하는 감성이 좋다. 6월 중순 성장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별다른 안내 없이 성장여행 갈무리글을 쓸 수 있었다. 학년여행에 비해 좀더 내용이 자세하고 느낌이 구체적이었다. 평소 쓰는 일기보다 긴 글을 쓰는 힘을 길러야겠다.

시에 대해 배우고 학교밖학교로 등산백일장을 가서 시를 썼다. 숲과 나무, 산길, 등산에 대해 나름대로 느낀 점들을 재밌게 표현하였다. 그동안 상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상을 받아 다들 축하하고 좋아하였다. 6월에는 <노근리, 그 해 여름> 책을 교재로 6.25전쟁과 전후 상황,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배웠다. 책 내용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인물들의 상황과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아이들이 6.25전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컸다. 책으로 당시 전쟁상황을 이해하고 부교재 및 별도 자료로 전쟁 전후의 우리나라 상황, 강대국들의 움직임에 대해 배웠다. 적어도 ‘북한이 침략하였다.’보다는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해방, 미국과 소련의 입장, 김일성과 이승만의 움직임 등에 대해 배우며 전쟁은 어떻게 벌어지고 누가 고통을 당하는지 알게 되었다.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이후 6.25전쟁에 대해 역사적인 흐름을 알고 균형적인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영화 <작은 연못>은 7월 방학 전에 보려고 한다.

 
  1. 누가: 5학년과 길섶, 나무꾼선생님
  2. 언제: 월요일 1, 2교시(80분), 수요일 2교시(40분)

주제 무엇을 하나요
5 3 5학년 하루방학
5 어린이날
10 약수와 배수 -공배수와 최소공배수의 의미 알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최소공배수 구하기
12 약분과 통분 -그림과 수직선으로 분수의 크기 비교하기

-분수의 성질(곱셈과 나눗셈)을 이용해 크기가 같은 분수 만들기

-나눗셈으로 약분하기
17 하루 방학
19 부처님오신날
24 -기약분수 만들기

-통분과 공통분모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통분하기

-분수의 크기 비교

-분모가 다른 분수를 통분하여 크기 비교하기

-분수와 소수의 크기 비교

-분수를 소수로 바꾸기
26
31
6 2
7
9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모가 다른 분수를 통분하여 덧셈하기

-받아올림이 없는 대분수의 덧셈
14 5학년 성장여행
16
21 -받아올림이 있는 대분수의 덧셈

-분모가 다른 분수를 통분하여 뺄셈하기

-받아내림이 없는 대분수의 뺄셈

-받아내림이 있는 대분수의 뺄셈
23
28
30
[수업흐름]

고학년의 5, 6월은 수 수업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달이다. 수 과목 특성상 흐름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는데, 여행이 두 번이나 있고 연휴가 많다. 그렇다고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적당히 넘어가기엔 다음 단계의 개념이 전 차시의 학습목표를 이뤄야지만 배울 수 있는 개념들이다. 첫발을 잘 올려야지만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계속성 교육과정이 5학년 수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3, 4월과 달리 5, 6월에는 난센스 문제와 놀이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개념이해와 문제풀이에 집중했다. 놀이를 하기에는 배워야 하는 공부의 양이 많았다. 숙제점검을 하면서 저번 개념을 복습하고, 새로운 이론을 문제에 대입해 풀어보면 한 차시가 눈 깜짝할 세 지나간다.

[약분과 통분]

약분과 통분은 같은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숙달하는 연습을 했다. 5월 한 달 내내 중요하게 다룬 개념이다. 중간중간 쉬어서 한 달이 지나간 것도 있지만 약분과 통분이 5, 6학년 분수에서 너무나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후에 배우는 분수의 사칙연산, 소수의 변환은 약분과 통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전혀 다가갈 수가 없다.

[분수의 덧셈과 뺄셈]

성장여행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방학 전까지 수에 푹 빠져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6월 2주간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숙제의 양도 평소와 다르게 많이 늘었지만 모두 열심히 했다. 통분을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든 아이들은 속도가 빨랐지만, 통분에 대한 개념이해가 아직 부족한 아이들은 다시금 개념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가졌다. 좀 더 필요한 복습은 방학을 이용할 예정이다.

 
외국어(영어)
  1. 누가: 5학년과 주정현선생님, Rucy선생님
  2. 언제: 월요일 1교시, 수요일 1교시(40분씩)

- cooking class: 재료와 순서 익히기

- 라푼젤: 동영상 10 편 why can't I go outside?...

- 라푼젤: 동영상 10 편 the outside world is .....

must . should. where ......

- 라푼젤: 동영상 11편 the wall of that tower.....

day. month. year. each. every ....

- 라푼젤: 동영상 11편 could you ..... of. hide....

- 라푼젤: 알파벳 음가 익히기

- 현재형 / 현재진행형 차이 구분하기

- 라푼젤: 동영상 12편 gotta . I have got you

how about . 23 out of 45

what do you want to do?

-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 : 인사하기, 동작배우기, my body, 동작 배우기
다른 학년에 비교해 인원수가 좀 많아 수업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참여합니다. 아이마다 학습의 이해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빠르면 빠른 대로 속도가 다소 느린 친구들도 성실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학기 초 계획했던 것보다는 느린 수업을 하고 있지만, 천천히 설명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활미술
  1. 누가: 5학년과 나무꾼, 길섶선생님
  2. 언제: 월요일 4교시(60분)

주제 무엇을 하나요 교사준비물 학생준비물
5 3 미술의 상징 채색하여 완성하기
10 여행 여행수첩 꾸미기
17 하루방학
24 감상 피카소 탄생 140년 기념전시회 감상자료
31 미술관-전시연계수업 리플렛

나누기
6 7 학교 꾸미기 우리학교 정문에 필요한 것(간판, 조형물 등) 구상하기 구상 재료
14 성장여행
21 구상한 내용물 만들기
28 마무리하기
3월에 자화상을 그리며 공부한 화가 중 피카소가 있었는데, 5월에 학교밖학교로 피카소 전시회를 다녀올 수 있었다. 공부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본 후 화가의 그림을 보게 되어, 아이들의 흥미와 표현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이번에도 초록샘 선생님을 모셔와서 피카소는 어떤 화가인지 좀더 깊이 들여다보며 화가의 그림과 삶에 대해 배웠다. 피카소의 그림과 작품들에 대해 느낀 바를 나누었는데, 기억에 남은 작품들이 다 달랐다. <마리테레즈의 초상>을 꼽는 아이, <파란 모자를 쓴 여인의 상반신>을 기억하는 아이, 염소 조소작품을 꼽는 아이 등 저마다 달랐다. 보통 그림들과 다른 파격에 재밌어하고, 작품 가격에 놀라워하였다. 피카소 전시회를 국내에서 본다는 게 어려운데 그 기회를 5, 6학년들이 얻을 수 있었다.

6월에는 우리 학교에 필요한 조형물 또는 꾸미기는 뭐가 있을지 학교를 둘러보았다. 세 모둠으로 나누어 어떻게 하면 학교가 예뻐지고 보기 좋을지 고민하였다. 한 모둠은 ‘돌모둠’으로 1, 5학년 교실 앞에서부터 별놀이터 가는 길을 만들었다. 계곡과 학교 주변에 있는 돌들을 있는 대로 모아와서 가지런히 돌길을 만들어 주었다. 생활미술이 4교시라서 땡볕에 땀 흘리며 고생을 하였다. 한 모둠은 ‘현수막모둠’으로 패브릭마커로 흰 광목천에 ‘우리 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디자인하였다. 광목천을 다림질하고 패브릭마커로 다양하게 글을 썼다. 마지막 모둠은 ‘바다모둠’이다. 소박하고 아담한 우리 학교 정문 입구의 콘크리트 가드를 꾸미는 것이다. 주제를 바다로 잡고 바닷속 다양한 생물들을 아름답게 꾸미기로 했다. 그러나 아름답기보다는 깜찍하고 귀여운 벽화가 되었다. 아이들이 맡은 불가사리, 광대물고기, 상어, 혹등아귀, 문어는 각각의 색깔과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아크릴물감으로 벽화를 그리려니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물감을 많이 쓰거나 물을 많이 섞어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익숙해지면서 귀여운 바닷속이 생겨났다. 먼저 끝난 돌모둠과 현수막모둠이 도와주었다. 아직 다 끝나지 않아 여름 방학 전까지 마무리하려 한다. 그리다 만 그림들을 보고 좋아하는 1학년 동생들의 감탄 소리에 보람을 느꼈다.

 
공동체놀이
  1. 누가: 5학년과 길섶, 나무꾼선생님
  2. 언제: 목요일 4교시(60분)

무엇을 하나요
5 6 3학년과 피구
13 변형피구
20 넷볼
27
6 3 마라톤
10 칠보산 등산
17 성장여행
24 중등칠보산자유학교 탐방
[피구]

비 오는 날 둥지층에서 3학년과 피구를 했다. 5학년이 핸디캡을 가지고 했는데도 차이가 크게 나서 5학년 아이들에게 힘의 50%만 써달라고 몰래 부탁을 했다. 그러다가 3학년에게 밀리는 분위기가 되자 다시 승부욕이 올라 전심을 다하기 시작했다. 다음에는 학년을 섞어야겠다. 변형피구는 왕피구를 말한다. 왕을 팀별로 한 명씩 정해 왕이 공에 맞으면 게임은 끝이 난다. 왕피구는 공놀이이지만 두뇌 싸움도 된다. 왕이 누구인지 모르게 하려고 치열한 전략이 펼쳐진다.

[넷볼]

넷볼은 핸드볼과 농구를 섞은 뉴스포츠다. 드리블 없이 주고받는 패스만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모두가 같이 뛰어야 점수를 내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히 많다. 아이들은 팀 조끼를 입고 교사는 호루라기를 들고 경기를 했다. 처음에는 규칙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내 적응하고 전략까지 만들어가며 경기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전략을 짜는 데만 5분이 걸리기도 했다. 10분 경기 5분 쉬는 시간으로 3쿼터를 했다. 총 2차시를 했는데 아이들은 또 하고 싶어 한다. 공동체 놀이 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열심히 했던 놀이다.

[마라톤과 등산]

6월에는 성장여행 준비를 위해 체력을 올리는 운동을 했다. 마라톤은 학교에서 출발해 물향기 공원을 거쳐 장애인복지관을 돌아서 왔다. 약 5-6km를 뛰었다. 마스크를 쓰고 뛰는 것은 무리가 되어 뛸 때는 마스크를 내리고 사람이 지나갈 때만 마스크를 올렸다. 등산은 배낭 없이 빠른 걸음으로 가볍게 올라갔다.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눈에 보였다.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빨리 오르고 내려왔다. 아이들도 3월 첫 등산 때와 몸이 너무 다르다고 신기해했다.

 
과학
  1. 누가: 5학년과 그루터기선생님
  2. 언제: 목요일 2, 3교시(80분)


5학년 과학의 흐름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큰 줄기는 하늘, 땅, 사람으로 이어진다.

하늘에서는 빛, 대류, 지구와 달로 세 주제를 탐구했다. 5월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모둠별로 주제를 나누어 정리하는 게시물을 만들었다. 빛 모둠은 실험한 내용을 그림 중심으로, 대류 모둠은 실험한 내용을 짜임새 있게, 지구와 달 모둠은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완성된 후에는 모둠별로 앞에 나와 실험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활동까지 해봤다. 배우는 시간만큼이나 배운 것을 되짚고 정리하는 힘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땅(地)이란 주제로 6월을 시작했다. 학교 일정으로 약 세 주 정도의 공백이 생겼지만,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첫 주제는 암석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암석 표본을 직접 만지고 특징을 정리하고, 채를 이용해 굵기별로 흙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자갈, 모래, 흙의 차이점과 형성과정을 나눌 수 있었다.

암석을 관찰하고 한반도의 지형과 특징을 공부 중이다. 지구가 여러 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판 구조론과 어떻게 산과 계곡같은 지형이 만들어지는지 지점토를 통해 실험했다. 유수대에 직접 흙을 쌓고 물을 흘려 동고서저의 지형 특징과 우리나라의 바다 특징을 함께 알아볼 수 있었다.

이후 2학기에는 유수대를 이용해 한반도의 바다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과정과 제주도의 지형을 배우려 한다.

 
학교밖학교/길찾기
  1. 누가: 5학년과 길섶, 나무꾼선생님
  2. 언제: 금요일

무엇을 하나요
5 7 등산
14 5학년 등산백일장
21 개교기념일 잔치
28 피카소 특별전 견학
6 4 가방메고 칠보산오르기(2코스→7코스)
11 성장여행준비
18 성장여행
25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견학
5, 6월은 주로 성장여행 준비에 집중하였다. 계획에 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코로나상황으로 견학이 어려워, 등산으로 성장여행을 준비하였다. 5학년 등산백일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은 시들을 써주었다. 생활미술과 연계하여 피카소 탄생 140주년 기념전시회를 5, 6학년이 같이 다녀왔다. 파격적인 그림에 놀라고 작품의 가격에 또 놀라며 화가의 표현 방법을 눈여겨 보고 왔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오래 걸어야하는 성장여행을 위해 8~10kg의 무게의 가방을 메고 칠보산을 등산하였다. 가방이 무거워지자 바우길 도보여행이 어떤 여행이 될지 다들 실감하였다. 다행히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힘들어도 끝까지 여행에 함께한 5학년 아이들, 대견스럽다. 6월 마지막 학교밖학교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을 다녀왔다. 2학기에 계획되어 있는데, 1학기로 변경하였다. 아이들 기억에 아직 ‘제암리학살사건’있어서 다시 한번 말과글 시간에 배운 바를 되돌아보고 제암리를 다녀왔다. 기념관의 전시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데 비해 전시 방법과 동선이 매우 훌륭하였다. 아이들도 약 1시간 반 동안 알차게 견학을 하였다. 무더운 날이었는데 유적지와 공원을 살피고 하천에서 놀거리를 찾아 놀며 더위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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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19:39
    교실 수업에 두 번의 여행 그리고 학교 밖 학교까지 늘 애써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 학기도 잘 자랐습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이 계속되도록 방학 때도 가정에서 살피고 건강하게 지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