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4월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19-05-13 09:01
조회
1249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고자 연주하고 싶은 곡을 고르라 선택권을 줬는데 자신감이 넘치는 4학년 친구들은 영화에 나왔던 ost를 골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골랐다. 나는 깜짝 놀랐다. 곡의 난이도도 그렇고, 이런 노래를 골랐다는 점에서 놀랐다.

나는 예시를 들어주기 위해 갖은 동요를 찾았지만 상상도 못한 곡을 선택해서 놀랐다.

작년부터 기타를 배워온 경험이 있다지만, 한편으론 너무 어려운 곡을 고른건 아닐까 우려가 됐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처음엔 당연히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점점 자신의 손에서 노래가 완성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 아이들은 빠르게 곡을 익혀나갔다.

항상 수업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아이들은 질문이 많다. 타브 악보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악보를 나눠주었다.

배우지 않은 부분까지 연습해오며 속도를 내어본다.

아이들 스스로 기타의 즐거움을 배우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전체 1

  • 2019-05-20 23:48
    아이들과 함께하는 종달샘을 보면 저희도 흐뭇하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