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월 1학년 음악, 3학년 옷살림 돌아보기

작성자
달아
작성일
2018-06-11 00:03
조회
1360
3학년 옷살림

 

-아씨방 일곱동무 이야기 바느질 도구 소개

-기초 바느질

-바늘에 실 꿰기, 매듭짓기

-시침질

-홈질

-홈질연습:바늘꽂이 만들기

-박음질연습

-책상덮개 만들기: 책상 크기에 맞추어 재단하기, 천 빨아서 햇볕에 말리기, 다림질, 책상 본뜨기, 바느질선 그리기, 가름솔 접어 박을질하기, 둘레 홈질로 박기

 

바느질을 할 줄 아는 아이들도 있고 처음으로 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씨방 일곱동무> 그림책을 읽어주며 바느질 도구를 소개했다. 바느질 도구를 직접 보고 사용 방법을 배웠다. 아이들이 준비해오는 바늘 구멍이 작은 편이라 실 꿰기부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바늘과 시침핀, 바느질용 기본 실을 선생이 준비해서 함께 썼다. 바늘구멍이 큰 편이라 실 꿰기는 금새 성공했는데 매듭짓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한 두 달 지나도록 계속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바느질을 계속 하면서 기본으로 해야 하니 단단히 알아두도록 여러 번 반복 연습해서 이제는 대부분 매듭짓기 까지는 할 수 있다. 한 차시에 한가지 바느질을 배우고 연습하며 천천히 과정을 익혀갔다. 바느질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온 마음과 정신이 집중되는데 이제 좀 제대로 해보려 하면 수업이 끝난다. 옷살림 수업은 선생도 아이들도 늘 40분 수업이 아쉽고 부족하다.

책상덮개를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도 더디게 걸리더라도 교사가 준비해두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했다. 책상에 맞게 재단하고 본을 뜨고 바느질 선을 그리고 다림질을 하고...지난해에 만난 아이들이어서 아이들 솜씨를 대략 예상 할 수 있어서 편했다. 워낙 손이 야무진 아이들이 많아서 1학기 안에는 모두 책상보를 완성할 수 있겠다.

 

 

 

1학년 음악

 

-노래로 만나기 : 누가누가 왔나요? 학교 교가, 축봉송, 누구일까

-전래 노래와 놀이: 손놀이 하며 자장가, 어깨동무 씨동무, 어디까지 왔니, 도야지 놀이, 우리집에 왜 왔니,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꽃과 나비, 달팽이 노래와 놀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 놀이, 호박따기 놀이, 콩받아라 밭 받아라

-숲에서 부르는 노래: 해야 해야, 배짱이 음악회, 별하나 뚝 따서 감자꽃을 보려면

-여행 노래: 평화는, 여름

 

1시간 동안 일학년 아이들과 노래만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생각되어 1학기에는 전래노래와 놀이를 함께 엮어 계획했다. 우리 둘레의 자연과 소통하며 노래를 부르고 절기와 날씨, 자연에 어울리는 옛 아이들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뛰어놀기를 바랐다. 특히 자연스럽게 아이들 일상에 노래가 스며들어 즐겨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음악 수업의 목표이다.

1학기의 일학년은 일곱 살에 더 가까워서 단순하고 반복하는 활동을 무척 즐거워한다. 노래를 부르며 한명씩 몸동작과 소리로 자기를 포현해보고 모두가 따라해 보면 두세 번 거듭 할 수록 더 재미난다. 전래 노래를 부르며 놀이도 함께 했다. 계곡 옆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를 했는데 쉬는 시간에도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몸으로 놀며 노래를 부르고 역할극을 하거나 계곡에 발 담그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흥이 많은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연극을 하기도 한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동네 마다 골목마다 아이들 노래와 놀이가 함께 울려 퍼졌듯이 올해 음악 수업을 하며 아이들이 일상에서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놀기를 바란다.

1학기 마무리로는 고무줄뛰기를 하며 노래를 불러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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